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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지진 겪은 제주대표단 귀국

입력 2023-09-13 20:50:22 조회수 149

◀ 앵 커 ▶

세계지질공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로코를 방문했다 지진을 만난 제주대표단이

출국 9일 만에 제주로 돌아왔습니다.

숙소 천장과 벽이 무너지고

일행 1명은 건물 잔해에 갇히는

아찔한 사고도 겪었습니다.

제주로 돌아온 대표단을

이따끔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리포트 ▶

모로코에서 출발한 대표단이

제주공항 도착장으로 들어옵니다.

제주를 떠난 지 9일 만.

지친 모습이지만

무사히 도착했다는 생각에

안도의 웃음을 짓습니다.

모로코에서 지진이 난 건

대표단이 방문한 나흘째.

진앙지에서 70km 떨어진 마라케시에 머물던

대표단은 잠을 자다 지진을 겪었습니다.

침대가 심하게 흔들릴 정도의 강진에

숙소 천장과 벽이 무너져 내렸고,

기둥은 금이 갔습니다.

피신하는 과정에서

방 출입문이 건물 잔해에 막히면서

대표단 중 1명이 갇히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 인터뷰 ▶강시영/유네스코 등록유산관리위원회 지질공원 분과위원

"동료 한 분이 건축물 잔해에 막혀서 숙소에서 나올 수 없는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동료가 급히 호텔 카운터로 내려가서 구조 요청을 했죠."

숙소를 빠져나온 대표단은

여진의 위험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다음 날 새벽까지 노숙했습니다.

조기 귀국까지 검토했지만

항공편을 구하지 못해 원래 일정대로

현지에서 사흘을 더 머물러야했습니다.

◀ 인터뷰 ▶고정군/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장

"사전에 예약된 티켓이 없으면 공항 출입이 안 되는 그런 상황까지 발생했기 때문에, 저희는 우선적으로는 여진이라든지 어떤 위험성으로부터 안전한 숙소를 일단 선택해서 피신했고요."

7박 9일 일정으로 짜인

제10차 세계지질공원총회 참석과 답사.

마라케시에 위치한 회의장 건물 곳곳에도

금이 가면서 총회 일정은

대부분 축소되거나 취소됐지만

제주도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받고

큰 피해없이 제주로 돌아왔습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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