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바다 위에서 구조된
중증외상환자는 의료기관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주 해경이
전국 최초로 해양외상의료지원팀 신설을 앞두고
의료진과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김하은 기자가 훈련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 SYNC ▶
"유선 제주호가 원인 미상 화재로 인한 기관실 폭발 발생. 제주호는 선미 폭발과 화재로…."
화순항 남쪽 9km 해상에서
화재로 어선이 폭발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
배를 가까스로 빠져나온
선원들이 바다에 떠 있습니다.
바다 위에선 경비 함정이 화재를 진압하고
하늘에선 표류자 수색 작업이 벌어집니다.
갑작스러운 폭발로 발생한 중증외상환자의
응급처치에는 의료진이 투입됩니다.
해경 헬기를 타고 온 의료진들은
곧바로 함정 의무실에서
긴급 처치를 진행합니다.
◀ st-up ▶
이번 해상 훈련에는 전국에서 최초로
헬기를 타고 이곳 함정까지 온
전문 의료진이 투입됐습니다
해경이 해양외상의료지원팀 신설을 앞두고
의료진과 진행한 훈련에는
헬기 5대와 함정 1척, 연안구조정 1척이
동원됐습니다.
함정에 이착륙할 수 있는 헬기로
의료진을 직접 이송해
중증외상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한다는 겁니다.
◀ INT ▶ 조현민 / 제주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장
"응급처치가 가능한 의무시설을 갖춘 함정을 랑데뷰 포인트(지정집결지점)로 해서…(의료진이) 환자를 응급처치하고 안정화시킨 다음에 다시 최종 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 INT ▶ 김영훈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 수색구조계 경사
"해상에서는 평균 환자 이송 시간이 7~8시간이 걸립니다. 해상에서 병원까지 버티지 못하는 위중한 환자를 위해서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최근 3년 동안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이송 건수는 407건으로 이 가운데, 외상환자가 45%를
차지합니다.
해경은 오는 11월부터
해양외상의료지원팀을 가동해
해상의료체계 대응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