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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없는 수능‥"수능 끝났다"

김하은 기자 입력 2023-11-16 21:12:46 조회수 18

◀ 앵 커 ▶

오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제주도 내 16개 시험장에서

치러졌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마스크 없이 치러진 수능이었는데, 

시험장에 정전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김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서

우산을 쓰고 오매불망

자녀를 기다리는 부모들.


시험이 끝나자

하나둘씩 빗속을 가로질러 나오는 학생들. 


우산도 제쳐두고 

기다리던 엄마를 향해

한걸음에 달려가고,


엄마는 고생한 아들의 등을

두드려줍니다. 


◀ INT ▶ 박서우 / 학부모

"자기 말로는 침착하게 잘 했다고는 하는데 뭐 믿어야죠. 분명히 좋은 결실을 맺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하고 싶은 걸

맘껏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뜨기도 합니다. 


◀ INT ▶ 권혁재 / 수험생

"그동안 저는 못 봤던 축구도 열심히 보고 제가 좋아하는 가수인 빅뱅의 노래도 부르면서 춤도 추고 싶고 여행도 다니고 늦잠도 자고 싶고‥"


올해 수능에는

제주지역 수험생 6천8백여 명 가운데

6천130명이 응시해

결시율 9.8%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금지됐던

수험생 응원도 올해는 다시 시작됐습니다.


시험 도중에는 돌발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남녕고등학교 내 고사장 2곳에서

정전이 발생해 학생들이

고사장을 옮겨 시험을 치렀고,

2교시 시작도

원래 예정 시각인 10시 30분보다

7분 늦게 시작됐습니다.


◀ INT ▶ 강신혁 / 수험생

"마지막 지문을 풀거나 마킹을 하는 중요한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불이 깜빡거리더니 정전이 되면서 아무것도 안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좀 당황해서 국어를 풀다가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도 되고‥"


한전은 남녕고 인근 한 전신주에서

개폐 장치 이상으로 불꽃이 튀어

정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수능은

오는 20일까지 문제와 정답

이의신청을 거친 후,

성적은 다음 달 8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 st-up ▶

"수능만을 바라보고 3년을 

살았을 수험생들. 

이제는 학교를 벗어나

자신만의 목표를 가지고

한 걸음씩 나아가길 바라봅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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