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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봄? 농작물 관리 비상

이소현 기자 입력 2023-12-08 20:25:00 조회수 62

◀ 앵 커 ▶
오늘 제주지방은 12월 겨울이라는게
무색할 만큼 포근한 날씨를 보였는데요.

이 달 중순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온도에 민감한 월동작물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진 쪽빛 바다.

밀려오는 파도마저 시원해 보입니다.

산책로에는 겨울 바다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12월 겨울이 무색할 만큼
관광객들의 옷차림이 가볍습니다.

◀ INT ▶ 신정희 / 전라남도 화순군
\"(체감하기에) 10월 중순 정도 되는데, 파카도 다 벗어버리고 이렇게 다녀도 춥지도 않고 날씨가 너무 맑고 너무 화창하니 바람도 좋고 기분이 좋습니다.\"

제주시의 낮 최고 기온은 12월 기온으로는
역대 일곱번째로 높은 22.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S.U) 곳에 따라 강한 바람이 불긴했지만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며
포근한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이 평년보다 6에서 8도 정도
높아 20도 안팎의 낮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높은 기온은 지난 9월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9월 제주도 평균 기온은 25.4도로
월 평균 기온으로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또 11월에는
일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날과
가장 낮았던 날의 기온차가 16.6도로
역대 최고값을 보였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온에 민감한 월동작물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브로콜리의 경우 검은무늬병의 확산율이
평년보다 높은데다 꽃봉오리가 빨리 피고있어
수확 시기를 맞추기 어렵거나
상품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INT ▶ 송상철 /
제주도 농업기술원 농업재해대응팀장
\"농가에서는 병해충 발생 확률이 높기 때문에 예찰을 잘 하셔서 방제를 철저히 해주시고, 비료를 사용할 경우에는 생육 상황을 보면서 비료량을 조절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들어와
이 달 중순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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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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