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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비스업 호조세..건설 경기는 위축

이소현 기자 입력 2023-12-21 20:25:00 조회수 2

◀ 앵 커 ▶
제주 지역의 관광객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내년에는 제주를 잇는 국제선이 늘어나고
내국인 관광객도 증가해
서비스업이 호조세를 보이지만,
건설 경기는 여전히 위축될 것이라는
경기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시내 지하상가.

지나가는 사람만 있을 뿐,
물건을 사거나
구경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 st-up ▶
\"예년 같으면 오전 10시부터
가게마다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했지만
요즘은 낮 시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가게 문이 닫힌 곳이 많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등이 크게 줄면서
관리비와 임대료 등을 내기에도 버겁습니다.

◀ INT ▶ 이금숙 / 상인
\"30년 넘게 장사를 했는데 이렇게 된 거는 처음이에요. 또 이렇게 오리라고 생각도 못 했었고요. 진짜 장사를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할 정도로 너무 힘들어요.\"

서비스업이 직격탄을 맞은 건
관광이 주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CG]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 증감폭은
2021년 2/4분기 때
전년 대비 118만 명이 늘며
최고점을 찍었지만
올해 1분기 8만 명으로 떨어지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작년에 10.5% 성장한 반면,
올해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 INT ▶박동준/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장
\"금년도 4월 이후에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타 지역보다 성장세가 부진했고 서비스업 쪽 성장률이 낮아졌습니다.\"

제주도는 민생경제 안정과
소비 활성화, 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1조 2천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 INT ▶ 오영훈 / 제주도지사
\"(올해 8월 말 이후) 크루즈를 통해서 10만 관광객이 왔다면, 외국 관광객이 왔다면 내년에는 100만이 예상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렇게 되면 관광산업 전반에 대한 활성화가 일어나지 않겠나..\"

한국은행은
내국인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올해보다 둔화될 것이고
외국인들의 유입 여건도
국제선이 증편돼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택경기 부진과 주택 가격 하락으로
건설경기는 여전히 위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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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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