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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월동작물 피해…가격 하락 우려

김하은 기자 입력 2023-12-26 20:25:00 조회수 81

◀ 앵 커 ▶
연이은 폭설과 한파에
월동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데요.

아직 큰 피해는 없지만
피해 확산 조짐이 나오고 있어
가격 하락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쌓인 눈이 녹지 않고 남아있는
한 양배추 밭.

양배추 속을 싸고 있던 겉잎이
힘 없이 축 늘어졌습니다.

계속된 한파에
보호막 역할을 하는 겉잎이 얼어
그대로 내려앉아 버린 겁니다.

문제는 날이 풀려도
양배추가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는 점.

◀ st-up ▶
\"언 피해로 성장이
멈춰버린 양배추입니다.
정상적인 크기의 양배추와 비교했을 때
크기가 5분의 1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덜 자란 양배추는
출하해도 제값을 받을 수 없어
농가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 INT ▶ 김주훈 / 양배추 재배 농가
\"더 커서 상품으로 나가야 하는데 비품으로 나가는 거죠. 작은 사이즈로. 우리나라에서 선호하지 않는 사이즈로 나가는 거죠. 돈은 안되고…\"

양배추뿐만 아니라
사흘간 20cm 넘는 눈이 내린
제주 동부 지역에서는
월동 무를 중심으로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고된 농작물 언 피해는
월동무 130ha.

피해 확산 우려에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정확한 피해 상황 파악과
수급 관리 등 지원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 INT ▶ 오영훈 / 제주도지사
\"각 지역별 수급관리의 문제가 있는데요. 전남 고흥군과 협의를 통해서 생산 시기와 출하 시기에 대한 조정 문제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풀리면
토양에 습기가 많아져
병해충 발생 우려도 커지는 상황.

◀ INT ▶
허영길 / 제주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눈이 녹으면서 습해, 습기 피해가 예상이 되는데 병해가 많이 올 것 같고요. 병해에 따라서 약제 살포해 주고 수세가 좀 떨어졌기 때문에 요소나 4종 복비를 (시비해 줘야 합니다)\"

수확을 못 끝낸 노지 감귤의 경우도
오락가락 날씨에
품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피해가 확산되기 전에
수확과 출하를 서두르고,
언 피해를 입은 농작물들이
상품과 섞이지 않도록
잘 선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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