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눈이 없는 나라 청소년들에게
동계스포츠를 소개하고, 훈련을 돕는
드림프로그램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금 평창과 강릉에서는 청소년 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인데요.
2024강원겨울청소년 올림픽 개막까지 앞두고
있어 참여 열기가 어느때보다 뜨겁습니다.
유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2003년 IOC총회에서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했던 평창.
실망과 좌절 속에서 희망의 씨앗을
심는 마음으로 2004년 드림프로그램은 첫발을 뗐습니다.
2007년 또 한번의 유치 실패,
2011년 올림픽 유치 성공,
2018년 동계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드림프로그램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눈과 겨울이 없는 나라 청소년들을
평창으로 초청해 동계스포츠를 알리는 건
실로 대담한 발상이었습니다.
생전 처음 눈을 보고, 대관령의 찬바람을
맞아가며 훈련에 나선 청소년들의 마음에는
꿈이 자랐고,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키운 선수가
자국 대표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해
진한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 INT ▶줄리안/말레이시아(2009년 드림 참가)
"(드림프로그램에서)평창 올림픽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고, 지금 너무
영광스럽고 즐겁다."
◀ st-up ▶
동계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한 '평창의 약속'
드림프로그램이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97개 나라 2천 5백명의 선수들이
참가했고, 국제 선수 153명, 올림피언 14명,
패럴림피언 3명을 배출했습니다.
올해 드림프로그램은 특히 2024강원겨울청소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열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 INT ▶아미르(19살)/이란(2024대회 참가예정)
"2024대회에서의 목표는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처음 스키를 신어본 선수부터 청소년 올림픽
참가를 앞둔 선수까지, 수준별 훈련이 진행되고
문화체험 등을 통해 평창의 평화 올림픽 정신을
나누고 감동을 이어갑니다.
◀ INT ▶세바스티안(16살)/볼리비아(드림프로그램 첫 참가)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불가능은 없다는걸 깨닫고 있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의 꿈을 더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동계스포츠 불모지에서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될 때까지 발자취를 함께해온 드림프로그램.
20주년을 계기로 종목을 다변화하고,
홈커밍 프로그램 운영 등을 시작하며,
세계적으로도 유서깊고 대표적인 스포츠
유산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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