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자막)
제44·45차 4.3직권재심
2024년 1월 16일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
피고: 고 고익중 외 59명
◀ SYNC ▶ 정소영 / 제주 4·3사건 직권 재심 권고 합동 수행단 검사
\"1949년 6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3일간 345명이 재판을 받으면서 모두 무죄 주장을 하였는데 345명 전원이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단 한 명의 예외 없이 일률적으로 사형이 선고됐는데 물리적, 시간적으로 살펴보면 정상적인 심리와 판결을 거쳤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 SYNC ▶ 양용호 / 고 양대원 조카
\"누님이나 저나 저희 작은 아버지가 육지 형무소로 가서 행방불명된 것으로 지금까지 생각을 해 오다가...(4.3 유족회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정뜨르 비행장에서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서 시신을 찾을 수 있지 않겠는냐라고 말해줘서 다행히 정뜨르 비행장에서 작은 아버지 유전자 검사를 해서 4.3 공원 봉안실에 모시고 있습니다.\"
◀ SYNC ▶ 양숙규 / 고 양경택 조카
\"아버지한테 많은 얘기를 들으면서 지금 이 아버지 말고 그 위에 큰아버지가 이렇게 돌아가셨습니다. 여기 나오신 분들이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어쨌든 결과가 저희는 이렇게 짧은 시간에 바로잡히는 건 같지만 그때 아픈 상황들은…어쨌든 바로잡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SYNC ▶ 김정훈 / 고 김병욱 조카
\"저희 가족만 할아버지를 비롯해 아버지 4형제가 깡그리 1948년도에 전멸이 됐습니다. 그러나 죄가 있든 없든 무자비하게 사람을 죽인 당시 권력자들이나 관계된 사람들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또 진심으로 우리 4·3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사과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SYNC ▶ 부두완 / 고 부원옥 양자
\"제가 십여 년 전에 순이삼춘이라는 연극을 제주어로 지도를 하면서 그분들에게도 얘기한 게 그렇습니다. '제주의 4·3을 보듬고 보듬고 그들을 위로하는 게 4·3이다' 라는 메시지를 던지면서 연극을 몇 년째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이 재판이 끝나서라도 유족들의 아픈 가슴을 어떻게 보듬을 건가가 앞으로의 과제인 같습니다. \"
◀ SYNC ▶
강건 / 제주지방법원 4·3사건 전담재판부
\"주문. 피고인들은 각 무죄. 피고인들 모두에게 무죄 판결 선고합니다.\"
<직권재심 무죄 선고 수형인>
고익중 김경완 고기형 문창하 김봉집
김병임 고재남 홍민삼 양경택 오영홍
하용현 양대원 김철호 이은선 오의창
부원옥 안두선 오봉두 오민선 김원오
김양기 강덕용 고자은 김병욱 오성도
윤영주 안응빈 이무형 이근생 오재두
김성탁 양중빈 김병주 강오규 홍일봉
김원방 양응휴 박병규 강성봉 신형택
김은권 방상책 김안등 부치량 신방수
최봉규 안길수 문원봉 양태교 이영종
김봉삼 고승주 최봉우 윤상희 현영호
이성옥 고인경 박종호 이맹사 깅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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