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섬 안에서도
처음으로 빈대가 발견됐습니다.
도내 한 휴양림 숙박시설에서
투숙객이 벌레에 물려 확인해 보니
방에서만 7마리가 나왔는데요.
휴양림은 방역 조치와 함께
임시 폐쇄됐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루 평균 40여 명이 이용하는
제주의 한 자연휴양림 숙박시설.
방역복을 입은 업체 직원들이
소독약을 구석구석 뿌립니다.
지난 4일 이곳에서
빈대 여러 마리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 INT ▶ 강완영 / 서귀포휴양림 관리소장
\"투숙객이 새벽 시간에 잠자다가 따끔거려서 불을 켜보니까 등하고 다리 쪽에 벌레를 물려서 약간 발진도 생기고…\"
서귀포보건소는 현장에서
빈대 의심 물체를 수거했고,
질병관리청을 통해
빈대로 최종 확인했습니다.
◀ st-up ▶
\"빈대가 발견된 숙박 시설입니다.
방 안에 있던 침구류에서
빈대 여러 마리가 확인됐습니다.\"
현장에서 수거한 빈대만 7마리.
지난해 12월 모슬포항에 들어 온
다른지역 선적 어선에서
빈대가 발견된 적은 있지만
제주도 안에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역당국은 빈대가 발견된 휴양림을
오는 8일까지 폐쇄하고,
주 1회 이상 소독을 하기로 했습니다.
◀ INT ▶
양승주 / 제주도 건강관리과 감염병관리팀장
\"소관부서별로 해서 점검과 소독을 강화해나갈 예정입니다. 취약계층은 (직접 가서) 방역을 할 예정이고 가정용 살충제가 준비돼 있어서 필요하면 보건소를 통해 나눠줄 예정입니다.\"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심한 가려움과 피부 감염증,
빈혈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이 필요한 반면
박멸은 쉽지 않습니다.
아직 유입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제주도는 발견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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