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제주대 의대생들도 집단 휴학계를
제출했습니다.
제주지역 전공의들의 휴진도
이틀째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원래대로라면 학생들로 붐벼야 할
제주 유일의 의과대학 강의실이
텅 비었습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해
전국 의대생들이 동맹 휴학을 결정한 가운데
이 학교 학생 186명도 휴학계를 제출했습니다.
전체 학생 중 92%가 참여했습니다.
◀ st-up ▶
제주대 의대생 대부분이
휴학계를 낸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학사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제주대 의대는 지난 19일로
예정돼 있었던 개강을 다음 달 4일로
2주 연기했습니다.
(CG) 제주대 의대 관계자는
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교수와 강의실 등 교육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채 이뤄지는 일방적인
정원 확대는 문제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c.g)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도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도내 전공의 141명 가운데 107명이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이 중 97명은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제주도는 보건복지부 관할인
제주대병원과 한라병원을 제외한
4개 병원 전공의 10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고 이 가운데 한명은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INT ▶ 강동원 / 제주도 도민안전실
"업무개시명령 이행 여부를 확인한 후 부재 시에는 업무개시명령 불이행 확인서를 징부하여 그 결과를 복지부로 송부할 예정입니다."
휴진 참여 전공의의 대부분이
근무하고 있는 제주대병원과 한라병원은
전문의를 당직에 투입하고 수술 참여인원을
축소하는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갔습니다.
제주도는 의료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조만간 인터넷 응급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해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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