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서귀포시 성산포 수협 위판장에서
트럭이 바다로 추락해
차에 타고 있던 노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긴 했지만
중태입니다.
부부가 둘이서 밤새 잡은 옥돔을
배에서 꺼내 싣고
위판장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김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깜깜한 새벽 하얀 트럭 한 대가
수협 위판장 안으로 들어옵니다.
멈췄다 섰다를 반복하는 차량.
차가 앞으로 이동하는가 싶더니
그대로 바다로 떨어집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
현장으로 달려가 보지만
손쓸새도 없이 차는 바다로 떠밀려갑니다.
◀ 전화INT ▶ 목격자 (음성변조)
"'퍽'소리가 나면서 철퍼덕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어나서 건너다보니 (물)고기도 미처 펼치지도(내려놓지도) 못하고 차가 물에 빠져서 들어가더라고…"
사고가 난 건 오늘(20일) 새벽 4시 반쯤.
1톤 트럭 안에는 75살의 남편과
67살의 부인이 타고 있었습니다.
◀ st-up ▶
"추락 사고가 난 차량입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3.5톤짜리 배를 타고 다니며
둘이서 조업을 해오던 부부가
잡은 고기를 팔기 위해
이른 새벽 위판장에 나왔다
사고가 난 겁니다.
◀ INT ▶ 강 인 / 서귀포해양경찰서 수사과
"운전자 나이나 차량 속도 등을 봤을 때 운전자 과실로 추정은 되는데요. 아직 명확하진 않고요. 차량 감식이나 진술을 통해서 상세히 조사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차제 결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블랙박스와 주변 cctv,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아낼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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