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자막)
일반·군사재판 직권재심
2024년 5월 21일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
피고: 고 서성진 외 39명
◀ SYNC ▶ 문성윤 / 변호사
"일부 피고인들은 사형을 선고받고 사형이 집행됨으로써 억울하게 그 생을 마감하기도 했습니다. 극히 일부이지만 피고인 중 일부는 대구, 부산, 진주형무소 등을 거쳐 이감돼 있다가 석방돼 고향으로 돌아와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다가 돌아가신 분도 계십니다."
◀ SYNC ▶ 고완기 / 고 고현술 조카
"남자 없는 집안에서 내가 (태어난 지) 9개월 만에 모든 집안에 남자들은 4·3사건으로 할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아버님은 정미소 사고로 돌아가셨고, 아버님 형님은 오늘 무죄 판결 받기 위해서 재심 청구 되셨고, 그다음에 작은 아버님께서는 중학교 때 사고로 돌아가셔서 제가 이 집안을 이끌려고 엄청나게 피눈물 나는 노력을 했습니다."
◀ SYNC ▶ 김우영 / 고 김경수 아들
"(저희 아버님이) 4·3 관련해서 엉뚱한 죄명을 쓰고 고생했던 걸 생각하면 자식 된 도리로서 외로운 마음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힘 굳게 살 수 있게끔 많이 도와주신 어르신분들 대단히 고맙다는 말씀과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판사님, 검사님, 변호사님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
◀ SYNC ▶ 고상구 / 고 고윤보 아들
"저희 아버님이 얼마나 고생하셨고 또 물질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얼마나 고단한 삶을 살았는지는 말로 다 하지 못하겠습니다. / 앞으로 자유나 평화나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평화를 억압하고 그리고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이런 일은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SYNC ▶ 방선옥 / 제주지방법원 4·3사건 전담재판부 부장판사
"피고인들에 대한 각 공소사실은 각 범죄의 증명이 없는 때에 해당하므로 형사소송법 제325조 후단에 의하여 피고인들에 대해 각 무죄를 선고하겠습니다. 주문 피고인들은 각 무죄."
<무죄 선고 수형인>
서성진 임석현 홍규형 한선옥 김기원
고찬수 신공범 신군홍 김을봉 정시윤
고현술 김순조 남행탁 오원홍 이순우
변윤봉 장희삼 백운종 현찬시 김봉호
오희량 김순록 김광수 이술생 이갑생
고남권 강성백 고윤보 김두규 송영진
고여종 박전형 김경수 유문옥 송두현
김현환 홍원표 홍만택 부홍현 양두요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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