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제주MBC

검색

[경남] 내년 설에도 '금사과'?..밀양 얼음골 사과 착과율 '비상'

입력 2024-06-14 07:54:18 조회수 160

◀ 리포트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상기후로

경남 밀양의 얼음골 사과 생산량이 

크게 줄 것으로 보입니다.


늦가을에 수확해 

주로 설에 판매하는 부사 품종이 대부분이어서 

내년 설에도 '금사과'란 말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MBC경남 문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밀양 얼음골의 한 사과농장.


열매가 되었어야 할 꽃이

까맣게 타들어갔습니다. 


지금 이맘 때면

나무 한 그루에 150개 이상의 사과가

열려야 하지만 20~30개 정도만 보입니다.


열매는 없고 잎만 무성한 나무도

적지 않습니다. 


사과꽃 수정 시기인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사이에 

비가 자주 내린데다 

아침 기온이 3~4도까지 떨어지면서

수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 


그나마 고지대는 60% 정도 사과가 열렸지만

저지대는 20% 수준으로 피해가 더 큽니다. 


◀ INT ▶박희윤/밀양시 산내면

"태풍이 올 수도 있고 또 작년처럼 늦은 장마로 인해서 방재시기를 놓치거나 하면 더 열악한 재배 환경이 안 되겠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밀양 얼음골 사과는 

지난해에도 저온 피해로 

생산량이 평년보다 40% 정도 줄었는데

올해 또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50% 정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늦가을에 수확해 설 전에 판매하는

부사 품종이 대부분이어서 

이대로라면 내년 설에도 '금사과' 논란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농민들도 사과값 폭등은 달갑지 않습니다. 


◀ INT ▶이상열/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장

"실질적으로 농민들은 큰 이득이 없어요. 돈 버는 사람들은 상인들. 밭떼기로 사서 몇십억씩 사서 갖다 넣은 사람들..."


더 큰 문제는 2년 연속 발생한 생육 장애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농민들은 농작물재해보험 보상과 함께

정부가 자연재해로 인정해 적절한 지원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철진입니다. 

◀ END ▶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