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교과서가
올해 제주 지역 초등학교에서
수업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과
맞춤형 교육이 목표라는 건데,
실제 영어 교실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장우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스무 명 남짓의 아이들이
수업을 듣고 있는
조천초등학교 3학년 교실.
아이들이 하얀 이어폰을 끼고
노트북을 두드리며 영어로 말합니다.
◀ SYNC ▶
"What is that? (이건 뭐야?)"
짝꿍과 이어폰을 한 쪽씩 나누어 끼고
서로 영어로 이야기하는 모습도 녹화합니다.
이렇게 촬영된 역할놀이를
교실 앞 전자칠판으로 제출하면
반 친구들이 다같이 볼 수 있습니다.
◀ SYNC ▶
"What is this?"(이건 뭐야?)
올해 제주도내 초등학교에
시범 도입된
AI 디지털교과서 영어 수업 현장입니다.
디지털 교과서의 인공지능이
아이들의 영어 발음과 작문을 교정하고,
각자의 수준에 맞춰 숙제를 내 줍니다.
어릴 때부터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초등학생들은 새로운 교과서를
오히려 종이책보다 더 만족스러워합니다.
◀ INT ▶ 안유하 / 조천초등학교 3학년
"헤드셋으로 하니까 귀에 잘 들리고 발음도 잘 들려서 편해요."
◀ INT ▶ 이로희 / 조천초등학교 3학년
"컴퓨터로 비슷한 걸 해봐서, 익숙해서 좋았어요."
반면에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사고력이나 문제 해결력 발달에
제한이 있을까 우려하기도 합니다.
◀ INT ▶ 박희진 / 학부모
"아이들의 관심 끌기에는 굉장히 좋은 도구잖아요. 그런데 그 안에서 자기 머리를 이렇게 써가면서 고민해야 되는 문제들을 아이들이 할 그 힘이 좀 부족해져요."
아직은 부족한 인공지능 기능이
보조 교재 이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교사들의 아쉬움도 있습니다.
◀ INT ▶ 이혜자 / 조천초등학교 교사
"서책형과 차별화되어서 AI DT(디지털 교과서)가 '와' 라는 말이 나오기 위해서는 그런 AI 기능이 진짜 많이, 콘텐츠나 데이터가 많이 수합되어서 계속 얘들이 이렇게 갈 수 있게…"
◀ st-up ▶
"제주교육청은 올 한해 동안
AI 교과서의 도입 효과를 살펴본 뒤
도내 전 학교로 확장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장우리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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