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21대 대통령선거가

2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부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제주에서도 각 정당들이 일제히

표심 잡기에 돌입했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침 출근길 차량이 몰리는 교차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기호1번 이재명 후보를 내건 유세 차량과

지역선대위 인사들이 모두 집결해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일찌감치 선대위 인선을 마친 민주당은

지금 지지할 후보는 이재명 뿐임을

강조했습니다.

◀ SYNC ▶문대림/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총괄선대위원장

지금은 누구입니까? 지금은 (이재명)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후 선대위원장단 회의열고

선거전략을 논의한 민주당은 곧바로

민심 파고들기에 나섰습니다.

 선대위 인사들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찾아

추락한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달라며

첫 유세를 펼쳤습니다.

◀ INT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유세 첫날인데 오일장을 포함해서 여러 곳에서 도민들을 만나고 있고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20일 동안 최선을 다해서 선거운동해서 도민들의 선택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출근 인사에 이은

첫 일정을 4.3평화공원 참배로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4.3과 관련한 발언과

탄핵 사태, 후보 단일화 과정 등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의식한 듯 선대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 INT ▶김승욱/국민의힘 제주도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김문수 후보께서 대통령 후보가 되셨으니까 우리가 이제 자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선거운동을 열심히 해서 이번 대선에서 기필코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어 지역 선대위 출범과 출정식을 동시에

진행한 국민의힘은 곧바로 선거대책위 회의를

열고 기호2번 김문수 후보의 청렴과 도덕성을

강조했습니다.

◀ SYNC ▶고기철/국민의힘 제주도당 공동선대위원장

(대한민국의)가장 기본이 되는 규범은 청렴과 도덕성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역시 민심 잡기 첫 유세로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선택했습니다.

다만 후보 확정이 늦어진 탓에

유세 차량 준비가 안 돼

선거사무원들은 대형 피켓으로

홍보를 대신했습니다.

한편 곳곳에 이준석 후보 현수막을 게시한

개혁신당은 사무원 등록 등 절차를

마무리하는대로 선거운동에 나서고,

민주노동당도 모레(내일 14일),

제주선대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권영국 후보 지지 호소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