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주MBC는 지역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제주 주요 현안에 대한
각 후보별 공약을 3차례로 나눠
비교 분석하는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제주 제2공항에 대한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토교통부 고시에 이어
환경영향평가 절차에 돌입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찬성과 반대를 놓고
도민 사회에서도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입장을 물었습니다.
[ C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찬반 어느쪽도 밝히지 않았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찬성,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 CG 이재명 후보는
찬성 또는 반대 입장 없이
과학적인 환경영향평가와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고,
김문수 후보는
침체되는 제주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제2공항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CG 이준석 후보는
국가가 약속한 사업으로 조속한 추진을,
권영국 후보는
도민 반대가 우세한 명분 없는 사업이라며
백지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 st-up ▶
"제주 제2공항 찬반을 둘러싸고
깊어지는 주민 갈등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물었는데요,
후보마다 제시한 해법은 달랐습니다."
[ CG 이재명 후보는
제주도와 도의회가
도민의 자기결정권 실현 방안을 논의하고
민주적으로 실행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고,]
[ CG 김문수 후보는
국토교통부 장관 직속으로
가칭 제2공항 갈등관리협의체를 설치해
건설 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CG 이준석 후보는
환경영향평가 과정에 지역사회와 전문 그룹이
참여하는 검증 구조를 만들어 모두가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겠다,]
[ CG 권영국 후보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해
갈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550만 제곱미터에
5조 4천억 원이 투입되는 제주 제2공항 사업.
후보마다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며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는 가운데
도민 유권자의 표심은 어느 후보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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