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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가 바뀌어요‥긴급차량 우선 신호 '효과'

박현주 기자 입력 2025-07-03 20:58:16 조회수 178

◀ 앵 커 ▶

제주에서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구급차량이 지날 때 신호가 바뀌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도입됐는데요.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양보와

신호체계까지 뒷받침되면서

지난해에만 천200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박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절벽 아래서 로프를 연결하는

119구조대원들.

힘을 합쳐 들것을

절벽 위로 끌어 올립니다.

환자를 실은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달리자 차들이 비켜서고,

초록불로 바뀐 도로를 빠르게 달립니다.

신호가 미리 바뀌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인데

덕분에 환자는

신고 18분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전화INT ▶ 김주원/ 환자 이송 구급대원

"저희가 현장에서 병원까지 16km 정도 33분 걸린다고 나와 있는데요. 저희 실제로 환자 이송하는 데 18분 정도 소요가 됐습니다."

긴급차량 우선시스템으로

조정이 가능한 신호기는 천100여 대.

119구급차량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신호가 바뀌어

교차로를 빠르게 지날 수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시스템 도입 후

이송 시간은 1km 당

14초나 줄었습니다.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심정지 환자 이송에 큰 도움이 되는데,

지난해 야구 시합 중에 쓰러진

양인덕씨도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 INT ▶ 양인덕/심정지 소생환자

"거리가 멀었는데도 바로 출동을 해주셔서 출동하고 있는 와중에 이제 유선 전화 통화로 통솔을 해주신 119 구급대원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체감 효과를 가장 크게 느끼는 건

환자들을 직접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소방대원들입니다.

◀ INT ▶ 양준환/제주소방서 119 재난대응과

"응급환자를 이송할 때는 1분1초가 정말 1시간처럼 느껴집니다. 신호시스템이 확보되면서 1분1초 빠르게 환자를 이송하게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긴급차량 우선시스템을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는 천200여 명.

전체 환자 중 긴급으로 분류되는 경우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데,

소방본부는 활용 교육 등을 통해

이용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현주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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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박현주 zoo@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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