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문화예술도시의 本鄕 천안박물관을 찾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대로 429-13(삼용동 261-10)소재 천안박물관에서는 시 승격 50주년의 기념사업 일환으로 ‘문화예술도시, 천안을 꿈꾸다’ 특별전을 열고 있다.
지난 5월 3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천안이 걸어온 문화예술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문화예술도시 천안’으로 가꾸어 나가는 계기로 삼고자 준비한 역작이다.
문학과 국악.무용 활동, 그리고 미술과 연극 활동에 더하여 천안시립예술단의 그간 활동상을 고찰할 수 있는 ‘문화예술도시, 천안을 꿈꾸다’ 특별전을 보자면 지난 세월 ‘충남의 큰형’인 천안이 낳은 숱한 문화예술인들의 찬란했던 족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천안박물관은2004년 12월 착공하여 2007년 11월 준공하였고 2008년 9월 22일 개관하였다. 부지면적은 3만 389㎡이며 연면적 6,616㎡이고 지하 1층 지상 2층, 옥외건축물 6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층에는 수장고, 유물관리실, 공조실, 자원봉사실, 통신방재실, 카페테리아 등이 있고 지상 1층에는 전시실 3개소와 공연장, 관리사무실, 2층에는 전시실 3개소, 강의실, 도서실 등이 들어서 있다.
기타시설로는 삼문, 와가, 초가 3동, 협문, 야외공연장, 분수대, 조형물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쾌적한 산책로와 널찍한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실로는 천안고고실, 천안역사실, 천안삼거리실, 교통통신실, 어린이전시실 등이 있는데, 천안고고실에는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유물과 유적, 천안의 관방유적과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천안역사실에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천안의 역사와 문화, 향촌사회의 생활상 등을 전시해놓았고, 천안삼거리실에는 옛 천안삼거리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교통통신실에는 예부터 교통의 요지였던 천안에서 볼 수 있었던 봉수대와 성환역 찰방, 천안역의 변천사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전시실은 유물을 직접 만지고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탁본, 퍼즐 맞추기, 그리고 어차 및 증기기관차 체험과 애니메이션 관람까지 할 수 있다. 천안박물관의 관람시간은 하절기(3월~10월)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며, 동절기(11월~2월)엔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사통팔달(四通八達)의 관문이기도 한 천안 삼거리에 위치한 천안박물관 본관을 나와 바로 옆의 초가집을 구경하자면 각종의 근엄하고 익살스런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의 장승들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과 웃음까지를 덤으로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