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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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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시 00분

공지사항

아기는 며느리가 입덧은 내가 ...

어제는  겨울처럼  춥더니  오늘은  상큼하게  봄 맞이를 할수있는  상큼한 날 입니다.

세상에  이런일도  있네요  지난 2월중순경  부터  특별히 하는일도 없는데  몸이 피곤하고  으시시 춥기도 하면서

가끔 소화불량 처럼  메스껍기도 하고  가끔은 토하기도  하고  어떤날은  몸살이 난것처럼  꼼작도 하기싫고

어쩌다 티비에서  맛있는걸  보면  금방  먹고싶기도 하구요  어떤것은  꺼내기도  싫은  음식도  있구  몸은기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감기가  왔다 갔다를  계속  하더니  급기야  뭐가 먹고싶다 하면  안먹으면 안될만큼  그것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서  남편은  기차를타고  여수까지  가서  티비에서 본  생선을  사가지고 와야했구요

어떤날은  갑자기  족발이  먹고싶어서  손자가  용돈 거금을  들여서  족발을 사주는가 하면  평소에는  안먹던

팥시루떡  을  맛있게  먹으면서  힘들게  두달을  보내고  겨우  견딜만  해질무렵  아들 며느리가  겨울동안

부부가  직접 집수리를  하고  손님초대를 한다고 해서  예전의 출장요리사의  실력을  발휘해서  음식을

해가지고 가서  손님상을  차렸는데  며느리가  손님보다  더 맛있게  먹고나서  하는말이  엄니  구월달에

가영이  동생이  나온데요  하는말을  듣는순간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에미야  그런데  어떻게  공사를했니 ?

하였더니  며느리  하는말은  저두 처음엔 몰랐어요  ^^

둘이서  이런 저런  애기를 하면서  우린  넘 놀랐습니다  며느리가  입덧이  날  시기에  며느리대신  제가입덧을

하느냐고  2키로그램이나  빠져가며  고생을  했던것입니다  덕분에  남편으로 부터  예전에는  누리지못했던

특별 대우를  받으면서  먹고 싶은걸  다먹을수  있었는데  정말  이런일이  있을수 있는지  이해는 안되지만

몇일전 부턴  알수없는 증상도  거짓말처럼  없어졌고  상큼한  봄마중을  할수 있는데  엄마대신  할매에게

입덧을  하게한  아가는  효자가 될지 효녀가 될지 모르지만  엄마랑  함께 건강하게  자라서  행복한  우리가족  의

축복이  되길  할매는  간절한 맘으로  기다립니다   환절기 모두  건강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