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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기행

탐라기행

08시 00분

공지사항

버스안에서 라디오를 듣다가 ♬

어제 월요일 미루고 미루다 미룰일이 아닌것 같아서 치과를 가려고 2시 50분차를 탔는데 손님은 달랑 저와두분

기사님까지 셋,참 오붓하게 가려는데,기사님이 라디오를 트시는 겁니다.

참 농촌의 들녁은 지금 트랙터가 드나든지가 한참됐고,여기저기 자연의 향기라 부르는 거름냄새가 진동해 코를 막

지 않고는 다닐수가없을 정도로 바빠 지금 이시간대에는 손님이 없을수 밖에요,,,그래서 전 기사님 뒤로 바짝 앉아

서 라디오를 들으려고 귀를 쫑긋 세워보았지만 잘 들리지가 않았지요,,,그러다 2.3년전의 대전 문화방송의 즐거운

오후2시를 생각해보았답니다,한때는 잘 들었던 방송인데,농사일이 손에 익으니 일하는 시간이기도했고  알바도 조

금 했음으로 등한시 했던것이 오늘날 조금 미안함이 앞서는것  사과합니다

작가님하고도 시 한편씩 교환했던 기억도 새삼나구,그러한 추억들이 있을진대 버스는 앞으로 가지만 뒤로 밀려나

는 아직은 샛잎 나오기전의 나무들을 뒤돌아보면서 즐거운 오후 2시에 무심했던것을 기억해놨습니다.

이젠 시간있을때마다 잘 청취하며 즐거운 오후 2시를 제꺼로 만들것을 두손들어 선서합니다.

그런데 사랑니를 뽑는데,처음이라 무지 아플지알고 온몸에 힘을 줬더니,세상에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할것을

아픔을 방치한죄로 어깨가 아픈것 있지요,우리 올해는 서로 미련 떨지말고 무엇이든지 바로 바로 해결하는 지혜

를 가졌음 하는 의미로,즐건 2시의 회향으로에서 이야기 전해 봅니다.즐거운 수고 많이 부탁 드려봅니다.

신청곡::;마야의 진달래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