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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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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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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를 떠나보내며

우울한 날입니다.
즐거운 오후 2신데 말이죠

서른하나..조금있음 서른둘...
정말 이젠  만나이로도 20대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다른분들은 제나이때 어떤생각을 하셨을까요.
내년엔 35에 가깝다는 생각에 울쩍해질것 같기도 합니다.

이 생각만 하면 갑자기 울컥 해지는 이런 기분이었을까요..

올해는 만으로도 20대를 보내는 아주 저에겐 커다란 날입니다. 
2013년 마지막 날입니다.

지난온 날들에 대한 후회도 있고 추억도 있지만 왠지 마음이 무겁고
이젠 다 컸다는 생각도 하니 어른이 된것 같고 독립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더욱 울쩍해지네요

이젠 정말 적은나이가 아니거든요.

내년엔 가정도 생길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마지막 제야의 종소리를 들어야 하네요~
맛있는 음식먹으면서 부모님 사랑한단 말씀 드리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고 싶은데
제 자신이 울쩍해서요..



이 나이에 제가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멘트 하나 날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