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피서지의 행복.
찜통같은 더위가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더니 이젠 또 폭우가 많은 사람들을 한숨짓게 하네요.
그런데 저희는 금년여름 휴가를 가는곳 마다 아주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을 가슴가득 담아 가지고
왔습니다 지난주 월요일 아침일찍 저희는 몇일이라는 계획도 없이 그저 여기 저기서 민박을하며 다니다가 돌아오고
싶을때 오겠다는 생각으로 쌀이랑 밑반찬 그리고 기본 양념을 챙기고 점심밥을 챙겨서 일단 가원도를 향해서
출발을 하여 제천 참숯가마에 들려서 구운소금도 사고 한참을 달려서 강원도 영월의 시원하고 한적한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삼척으로 갔습니다 그전에 여러번 동굴까지 걸어서 올라갔던 한선굴이 이제는 케이블카로 갈수
있다고 해서 힘들이지 않고 칠분만에 동굴까지 올라가서 싸늘한 냉기를 느끼며 구경을하고 해양바이크를 타려고
장호항까지 갔지만 이미 그날 운행은 매진이 되어 할수없이 어판장에 들려서 싱싱한 생선을 사가지고 민박집을
구하려 하였지만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민박도 매진 하룻밤 쉴곳을 찾아 동해로 가는길에 잦 갖춰진 야영장에서
밥하고 대구매운탕 끓여서 저녁을 먹고 동해서 제일좋은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낸뒤 저희는 아침일찍 나와서
전날 저녁밥을 해먹던 야영장으로 가서 아침을 해먹고 삼척에서 해변도로를 타고 내려가면서 삼척에서 여기저기
해수욕장을 들려서 시원한 바닷물에 들어가 물놀이를 하면서 울진 죽전항에 들려서 소라를 한바구니 사서
불영계곡 야영장에서 소라를 삶고 라면을 끓여서 꿀맛같은 점심을 먹고 후포항에 도착해서 민박을 구했는데요
에어컨 이며 주방 이랑 욕실까지 갖춰진집이 단돈 삼만원 저희는 거기서 짐을풀고 이틀을 보내면서 깨끗한
동해바다에 멋진 여름을 느끼며 백암온천 에서 온천도 하고 다음엔 구룡포랑 등대박물관 구경을 하고 구룡포와
감포를 지나서 주상절리라는 유명한 곳에서 민박을 구하게 되었는데 세상에 이런일이 ^ ^ . 침대방에 주방도
따로 기구는 최고급에 라면이랑 쌀까지 준비해놓으신 주인댁 마음에 감탄이 절로 나왔구요 욕실역시 최고급
월풀욕조 까지 있는 완전최고급 독체가 2만원 세상에 집나가면 멍멍이 고생이라고 하더니 저희는 집보다 더
좋은 행복을 잠시나마 누릴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가는곳은 인심이 상상도 할수없을만큼 좋았습니다
어느곳에서는 시골슈퍼에서 끓여먹을 보리차를 구하지 못하자 집에서 드시는것을 주시는 어르신도 계셨구요
민박집 냉장고에는 생선찌게 끓여먹으라고 생선이랑 오징어를 깨끄하게 손질해서 넣어두셨 시원하게 먹을수있는
물 과 피티병에는 얼음까지 올려 놓으셔서 전혀 불편함이 없었구요 포항 죽도어시장 언니는 회를 가면서 먹을거
라고 했더니 오징어 광어 우럭 놀래미 멍개와 야채까지 엄청나게 많이 챙겨 주신 인심에 정말 감사했구요
예전에 휴가철 이면 피서지 바가지 요금이라는 말을 저희는 느끼지 못하면서 가원도부터 시작해서 여기저기 구경
하며 거제와 부산 해저터넬을 지나 거제를 거쳐 통영어시장에 들려서 생선까지 사가지고 돌아와서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랑 갈치 조림해서 저녁까지 먹고나니 무작정 떠난 사박오릴의 휴가를 보내면서 가슴가득 즐겁고
행복한 여행 할수있어서 감사하구요 얼마남지 않은여름 모두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