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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는 못 생겼기만 했지


‘과일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과연 그럴까요?

 

모과의 모양은 길둥글고

큰 배와 비슷하나 거죽이 좀 울퉁불퉁합니다.

처음에는 푸르스름하다가 익으면서

누렇게 되며 맛은 몹시 시고 향기가 있지요.

 

또한 말린 것은 한방에서 ‘목과’(木果)라 하여 약재로 씁니다.

겨울에 잘 익은 모과를 다려 차로 마시면 감기에도 좋지요.

 

또한 이를 차 안에 두면 천연방향제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과일망신은 모과 운운이란 말은

삼가고 볼 일이란 느낌입니다.

 

모과는 못 생겼기만 했지, 실제는 그 쓰임새가 많고 요긴한 과일입니다.

반면 사람은 어떤가요?

 

요즘 한창 시끄러운 사건과 사고의 뉴스엔

다시금 후안무치한 인간들이 등장합니다.

 

고로 모과를 더 이상 폄훼의 대상으로

깎아내려선 “아니 아니 아니 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