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신랑~힘내!
저희 시아버님께 몇주전~ 갑자기 하늘 나라로 떠나셨어요.ㅠㅠ
지병도 없으셨는데..그전날 뵙고 왔는데... 다음날 새벽에 시어머님께서 전화가 ...
주무시는줄 알았는데... 깨워도 안일어 나신다고... 울면서 전화가 오셨는데~
시댁이 공주거든요. 공주까지 어떻게 갔는지.. 신랑이랑 저랑 벌벌 떨면서~
휴~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맘이 아프고 아직도 믿겨 지지가 안네요.ㅠㅠ
저희 신랑이 큰아들인데. 어깨가 많이 무거운가 봐요...
시댁에 농사일도 그렇고, 이래저래... 요즘 웃는 모습은 통 볼수 가 없네요.
먹지도 못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저희 아이들까지 아빠 눈치를 보며...
집이 너무나 가라 앉아 있네요...
저도~아직까지 옆에서~ 제이름 불러 주시는 아버님에... 목소리가..ㅠㅠ
신랑은 더 힘들고 견디기 힘들겠지만... 두 공주님 생각 하며... 조금만 힘내줬음 하는데...
새벽에 아이들 깰까봐 소리도 내지 못하고 우는 저희 신랑... 뒷모습을 보면.ㅠㅠ
휴~ 제 가슴이 더 찌져지네요....
얼른 기운 차리고... 웃은 모습을 다시 보고 싶네요...
저희 신랑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아버님께서 하늘나라에서~우리 가족 지켜 봐주시고
항상 옆에서 저희 감싸주고 있다는거.... 잊지말고... 아버님 좋은 곳으로 보내 드리자고...
전해주고 싶네요...
저희 신랑 요즘 살이 많이 빠졌어요.ㅠㅠ 즐거운 오후2시~에서 저희 신랑에게 맛난 밥 사줄수 있도록
도와 주심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