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김주홍씨 책임져유!!
작년 연말에 있던 일인데요
그 날 문자 주제가 "만약 내가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다면... "이었지요
전 거만하게 왜 이제야 상을 주셨냐고 한참기다렸다고 써서 문자에 참여했고 다행이도 김주홍씨가
읽어 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몇일이 지난후 부터 와이프의 저에대한 행동이 뭔가 이상해지더니 제가 자꾸 왜 그러냐고 묻자
드디어 말을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자기한테 뭔가 숨기는게 있냐고 묻길래 당연히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는데 그제서야 저의 핸드폰 문자를 열더니 그 때 문자참여하고 발신함에 저장된 문자를 보구 라디오에서
대상탄거를 왜 숨기고 있었냐고 묻는겁니다. 그렇습니다. 가끔씩 와이프가 저의 핸드폰을 보는데 그 문자를 보구
저를 계속의심하고 있었던거죠 .무었으로 대상받았냐. 상금타서 혼자 다 가지려구 그랬냐 등등 온갖 의심을 다 받았습니다. 물론 와이프 직장 환경상 라디오를 듣지못하기에 이해는 가지만 남편을 그렇게 못믿어주는게 서운했습니다. 제가 평소에 그만큼 믿음을 못줘서일까요?
하여간 그 일로 제가 와이프에게 누명을 벗기까지 고생 많이했습니다. 자존심도 다 버리고 내가 잘하는게 뭐 있다고 대상을 받겠냐라는 소리까지 했습니다. 이번일은 김주홍씨가 그 문자 보내라고 하셨으니 책임지세요..`ㅋ
이제 자정이 넘었으니 오늘이 저희부부 결혼한지 8년째 되는 날입니다.초등학교동창인 저희는 그때부터 쭉 친구로 잘 만나다가 27살때 결혼해서 두 아들낳고 옥신각신하며 살고있는데요 오늘 와이프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습니다, 효영아! 나랑 결혼해서 살면서 직장생활에 개구쟁이 두 아들키우면서 많이 힘든거 다 알아 내가 앞으로 더 노력해서 김주홍씨처럼 집안일도 많이 도와주고 애들한테 좋은아빠될께.. 그리고 맨날 나한테 사랑표현 안한다고 불만이지? 너무 자주하면 값싸질까바 아끼는거였어 효영아 많이많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