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거의 끝물이라 친구에게서 잼딸기를 구입했어요..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

구입한 딸기중에 약간 큰것들만 골라서 깨끗하게 씻어서 갈아먹을려고 냉동고에 얼려놓고..

나머지는 깨끗하게 손질해서 잼을 만들었죠..

타지 않게 하기 위해 계속 옆에서서 저어주어야해요..

거의 4시간정도 조렸던것 같애요.^^

다하고 나니 팔이 다 아프더라구요..

만든 딸기잼이 맛있다고 하니 더 기분이 좋네요..

해마다 딸기잼을 만드는데 이번엔 잘 만들어진것 같아요..

설탕 비율이 좀 잘못되면 빛깔도 안이쁘고 맛도 금방 변하고 그렇더라구요..

이번엔 빛깔도 이쁘고 맛도 너무 좋은것 같아요..

담을 용기가 부족해서 인터넷으로 주문도 했어요..

유리용기에 담아야 맛이 안변하더라구요..플라스틱은 약간 변하는 느낌이 들어서..

지금 냉장고 맨 밑칸에는 딸기잼으로 가득해요..

그리고 한동안 온 집안이 딸기잼향으로 가득했죠..

글구 또....

열심히 식빵을 사다먹어야겠어요..

딸기잼을 만들면 늘 식탁위에는 식빵이 자리를 잡고 있죠..

다음해 딸기잼 만들때까지 먹을수 있을까요?ㅎㅎㅎ

우리애들 먹성들이 대단하거든요..셋이서 먹기 시작하면...

하지만 잘 먹는건 좋은거잖아요..

깨작깨작거리는것보다는 잘~~먹는게 복이죠..

그렇다고 살이 찐것도 아니고..먹어도 살도 안쪄요..

저랑은 반대인가봐요..ㅋㅋ

딸기잼 만든것을 바라보고 있으니 웬지모를 뿌듯함..ㅎㅎ

딸기잼향이 좀 솔솔......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