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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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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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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29주년 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올해도 얼마남지않았읍니다 ,다름이 아니라 1월2일은 29주년 결혼 기념일입니다  제가 25살이 넘어가자 우리엄마는 안면만있다하면 "우리딸 중신좀서 "딸이 나이를 먹어가자.우리엄마 애가 탓지요.우리신랑요 친정집 지푸라기 사러온 아줌마한테까지 "우리딸 중매좀서"결국 인연이 돼서 그런지 .신랑과 선을 보는데 두상이커서 키가 작은지 몰랐는데 밖에 나와서 둘이걷는데 오마이갓 저하고 키가 똑같았어요".세상에 이렇게 작은사람이있데"엄마의 성화로 두번더 봤지요 .신랑과 제과점에서 만나는데 제가 그만 만나자고하자 물을 한컵 마시던 이남자"아줌마 주전자에 물좀주세요"연거푸 주전자물을 컵에따라 버큼 버큼 마시기 시작하는데 "내가 너무 마음 아프게 하는게 아닌가"집에 들오자 이남자 더 만나자고 하는데 그만 만나자고했지요. 그뒤 저는 작은사람만 봐도 뛰어가서"이만한가.길에가다 작은 사람만 보면 뛰어가서 키를 재어봤지요 그때 라디오에서 유심초의"사랑이여"노래가 흘러나오는데 저를 두고 작사를한것같아 그노래를 부르며 혼자 구석방에서 울었지요.결국 1년반후에 제가 먼저 전화했지요."저 옥산 김...."하니까 알아차리고 바로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날 우리신랑 한달후 결혼날짜를 잡아 주더군요 저요 신랑하고 싸우면 "아이고 이놈 손가락"하지요 그때 전화 안했으면 안만났지 .엊그제 선보고 결혼한것같은데 29년 결혼기념일이네요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