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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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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시 00분

공지사항

김장하는날

작년 김장은 집에서 했으나 제가아파 친정 엄마가 다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올 김장은 제가 해드릴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올 해도 제가우리집에서 하지를  못하고 본이 아니게

또 친정집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배추가 아시다 시피 .곤파스 태풍 때문에 늦게심어서 배추속이 차지안아

서요, 김장하려고 배추를 절이는 날이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임니까 ,비오고 바람불고 춥고  어찌해야할지

걱정이돼어 친정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배추를 절이신다는 거예요 .그레 저도 꽃은 남편보고 잘르라 하고

친정집으로 갔습니다 물론 내일먹을 돼지고기 사가지고요 그러라 아버지는 언른 가라고 하셨읍니다 ,저희집이

바뿐걸 뻔이아시거든요 ,이못난 딸은 가라고 한다고 .못 이기는 척하고 집으로 왔습니다.그래 내일이나 일찍

오자 하고말임니다.이튼날 새벽같이 일어나 꽃 조금잘르고 친정으로 갔습니다 가보니 놀랬습니다 어마어마 하게

절이셨습니다 .육남매 먹을 김장 .그리고 언니네 사돈네꺼까지 해야한담니다 .그러나 일은 벌어진거 빨리해야

하나라도 들어가겠지 하고 배추를 닦기시작 했습니다 언니는 밤새 일하고 조금자고 온다고 하고 .동생은 .시어머

돌아가셔서 삼오재 지내고 온다고하고 .아버지는 동네 예식이있어 가시고,엄마랑 둘이서 배추를 다 닦아놓고

양념을버무리기 시작했습니다 마당에다 넓은비닐 깔고요.정말 어마어마 했습니다 장화신고 그위에다 비닐신고 들

어가 버무렸습니다.물론 양념거지는 엄마.아버지 께서 밤 늦게까지 만들어 노셨지요.점심을 먹고 속을 넣는데

언니 오고 저녁 쯤 데니 동생오고 옆집에 사시는 작은어머니 오시고.해서 김장은 무사히 다끈넷습니다.하는동안에
동생이 읏기는 바람에 한참을 웃다.........하고 .그래도 힘은 들었어도 여럿이 모여 이런이야기 저런 이야기하며

재밋었습니다.........올 김장도 맛있겠지요 .................프랑스에 있는 아들한테 부처주고 서울에서 공부하고있는

딸한테 부처줄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