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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기행

탐라기행

08시 00분

공지사항

나도 늙어 아이 됐나

둥그렇게 커져 가는 한가위의 보름달은

누굴 닮아 저리 고와 눈길 몇 번 자주 갈까

그래 그래 엄마 닮아 저처럼의 고울 거야

계수나무 떡방아도 토끼모자 함께 찧는

저 정겨운 모습처럼 고운모습 또 있을까

중추절은 그리움과 동격으로 맞는다만

안 계시는 어머니가 유독스레 그리운 건

나도 늙어 아이 됐나 당최 영문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