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사랑하는 우리엄마
저는 간호사로 원룸에서 자취를 하고 있지요. 우리 엄마는 2주에 한번씩 저한테 오지요. 저한테 오실때는 양쪽팔이 늘어지게 짐을 가져 오지요. 온갖 반찬 김치 심지어는 과일까지 가져오니 얼마나 무겁겠읍니까“엄마 쬐끔만 가져오시라니까 또 바리바리 싸왔네”엄마는 냉장고를 열어 보시더니“아이고 아까와라. 너는 도데체 뭘먹고 사냐. 비싼 소고기 장조림까지 해 주었는데 인스턴트만 먹냐‘쓰레기 봉투에 반찬을 버리면서 저는 오늘도 한소리듣네요.저는”엄마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잘먹을께요“엄마 미안해요.저는 직장에 다녀와 보니 온집이 깨끗하여 다른집같았지요. 화장실도 번질거리고 저는 엄마한테미안해서 어쩔줄 몰랐지요.다음부터는 엄마가 오시기전에 깨끗이 치워 엄마한테 칭찬을 받아야겠어요.바쁘다는 핑계대고 힘들다는 핑계데고 청소를 차일피일 미뤘으니 혼날만도 하지요 엄마 95세 할머니모시고 고생했는데 이젠 저 때문에 고생을 하서 죄송합니다 엄마를 사랑하는딸이 엄마를 보고 싶어 몆자 올립니다 건강하세요,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