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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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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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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딸의 시크함~~

저에겐 너무나 이쁜 두 딸이 있습니다.

둘 다 너무 예쁜데 특히 둘째 딸이 '예쁘다' '인형 같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요.

하지만 7살 첫째는 인사성도 좋고 성격도 쾌활한 반면

4살 둘째는 시크, 도도 그 자체에요...

둘째 딸이랑 저랑 손을 잡고 길을 가다 보면 하루 3~4번은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 너무~~이쁘다. 어떻게 눈이 어떻게 이렇게 이쁘니, 눈썹이 그린 것 같다. 등등의 얘기를 합니다.

둘째 딸은 그런 얘기를 들으면 고개를 돌리거나 모른체 해 버립니다.

그래서 제가 어제 둘이 있을 때 둘째 딸을 잡고 이렇게 교육하려고 했습니다.

딸아~~ 혹시 어른이 다가와 '아~ 예쁘다' 하면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하거나 싱긋 웃어주라고요...

둘째 딸을 잡고 이렇게 얘기했어요..

처음보는 아저씨가 다가와 '아~~예쁘다' 하면 어떻게 해야 될까? 민서야(둘째 딸의 이름).......

민서는 크고 짜증나는 목소리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지마~~~~~

생각해보니 이 험한 세상 민서의 대답이 정답인 듯 하네요..ㅎ

요즘 어린이집에서 나쁜 아저씨들에 대해 배웠나봐요..

신청곡

B.A.P의 하지마 신청합니다.

사랑하는 아내 이지은 두 딸 나연, 민서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렴......

 

만약 선물을 주신다면 가족과 함께 하거나 즐길 수 있는 것이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