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세........!

가을인가 싶더니 !
산허리에 붉은 점 하나 찍히는듯 싶더니 !
계곡의 물소리가 타랑타랑 튄다 싶더니 !
어느세......

평~~~안  하시지요 ? 
오늘 6일
작은 녀석 형섭이의 11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아빠와 생일이 같다며 잊지도 않고 더 좋아하는 이녀석 " 좋긴 너나좋지 나도 좋냐 ? ...."

어휴 ! 이녀석 마땅히 해 줄것도 없고 받고 싶은 것도없으면서
벌~~~~~~~써 부터 눈만뜨면 " 생일날 뭐해줄꺼냐 ? " 며 노래를 하고 다니네요 ㅋㅋ
징그러워서 라도 빨리 주고 말아야지.....ㅎㅎㅎ

큰 녀석은 그렇지 않았는데
어찌나 까칠한 녀석이던지 어릴때는 조그만 소리에도 놀라 자지러지며
한동안 숨을 쉬지 못해 얼굴까지  퍼~렇게 질려서 엄마 아빠를 그렇게 놀라게 만들더니
지금은 또 ADHD(주위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증후군 으로 또 그렇게 힘
들게 하기는 마찬 가지네요 ( 남들 않하는것은 않했으면 좋으련만....에고.....내팔자야.....)

그래서 그런지 밥먹는게 젤 싫다는 녀석
또래 친구들 중에 제일 작지만
공부는 나몰라라 하지만
그래도 자전거 잘타고 건강하게 친구들과 잘 노지내는것 을 볼때마다
얼~~~~~~~~~~~~~~~~마나 감사한지 감사의 기도를 하지 않을수가 없지요

딸이 없는 집이라 좀 삭막하지만 아쉬운데로 가끔 딸노릇 하는 이녀석 때문에 또 웃고.....
이런게 행복이 아닐런지요 ?...............  *^^*

" 형섭아 지금 처럼만 건강하고 몸이 자라는것과 같이 생각 주머니도 많이 많이 자랏으면 좋겠구나 !
 따당해 ! "

닌텐도 칩 사달래는데 어찌할까요 ........?

생일축하곡   들려주실래요 ? 

늘 감사 드리며 행복이 차고 넘치는 한가위 맞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