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 사는 한밭초등학교 6학년 원지윤 입니다. 이야기는 제가 올해 설날 큰 아빠 댁에  다녀온 후 그날 찍은 영상을 보다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저희 오빠는 큰 아빠 댁에서 차례를 지낸 후 아빠 핸드폰을 가져다가 내내 큰 아빠 댁 강아지들 사진과 영상, 그리고 풍경 사진들을 찍었습니다. 저희 큰 아빠 댁에는 강아지 '깜순이'와 '콩이'가 있거든요. 오빠는 그 중 '콩이'를 아주 예뻐해서 대부분을 콩이 사진과 영상들을 찍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오빠가 찍은 사진과 영상들을 구경했습니다. 오빠가 슬로우 모션으로 영상을 많이 찍었더라고요. 영상을 찬찬히 넘기던 중 한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강아지 '콩이'가 목줄이 묶인 채로 앞만 응시하며 달려가고 있었죠.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영상을 보고 있었죠. 슬로우 모션이라 천천히, 그러나 열심히 콩이가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영상 맨 마지막에 콩이의 눈길이 향했던 곳이 밝혀졌어요. 콩이의 눈길이 향했던 곳에는.... 제가 있었습니다!!! 길 아래쪽에서 제가 집 뒤쪽으로 걸어가고 있었고, 콩이는 저를 바라보면서 꼬리를 마구 흔들며 제 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던 겁니다. 비록 나무가 앞에 가로막고 있어서 제 쪽으로 더 다가오지는 못했지만, 콩이의 마음과 반가움, 기쁨이 그대로 느껴지던군요. 정말 벅찬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콩이가 저를 향한 마음이 그토록 예쁠 줄이야!! 귀여운 콩이의 예쁘고 사랑스러운 마음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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