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시아버님 상을 당해서 장례식장에서 화장장을 알아보았더니

대전 화장장이 수리 중이라 타지역 화장장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우리 아버님은 유공자시다보니 임실에 있는 호국원으로 모시기로 했는데

임실로 가려면 전주쪽 화장장을 이용하는게 편리할것 같아서 그쪽으로 예약을 하려고 했으나

관내 주민을 우선순위로 받고 타지 이용객은 다음날 오후4시이후에나 예약을 할수 있다고 합니다

모레가 장례식날인데 내일 오후4시이후에 빈시간이 없으면 참으로 난감한 일이었습니다

장례식을 다음날로 미룰수도 없고 그렇다고 밤에 할수도 없고, 할수 없이 조금 돌아가는 길이지만

세종시에 있는 은하수 공원으로 예약을 할수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대전 화장장을 이용하게 되는

적은 비용으로 또는 유공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은하수 화장장은 32만원
 
전주쪽은 50만원을 내야만 했습니다

외지로 가고싶어서 가는것도 아닌데 너무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부모님을 모시는 상주 입장에서 누구한테 큰소리로 따질수도 없엇습니다

대전지역 주민만 장례식을 안할수도 없는일인데 대전시에서 대전 화장장을 이용할수 있을때까지

타지역과 협의해서관내지역 주민들과 같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대전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셨으면 합니다

가족잃은 슬픔으로도 힘들고 괴로운데 마지막 가시는길 수월하게 모실수 있도록 하루라도 빨리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시민이 알아야할 사연인지라 방송을 통해 알리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