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제주MBC

검색
탐라기행

탐라기행

08시 00분

공지사항

친정엄니와 6남매...!!

안녕하십니까?
엇그제 빨간 낙엽이 날리더니만...
힌떡 가루 같은 하얀 눈이오니 동짓달 팟죽 끓는소리...!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다 홀로계신 어머니생각이..!
날씨가 덜 추면 아무 생각없이 지내다가 혹한 추위가 닦치면 우리엄니는
 웅크리시고 이불속에서 자식걱겅 하시겠지 오늘도 내일도...!
무엇 이던 내손수 하시는걸 좋아하셨는데  이젠 남에 손길이 필요 하시다니...!
시골집에 홀로 게신 어머니만 생각 하면 나도 모르게 오목 가슴이 싸하며
눈물이 주르르 흐르는 이 자식들 용서를 빕니다.
전 생각 나지요..  어머니젊어서 고생 하시며 우리 6남매 배 골을까 추울까 기워입히시느라
밤잠 설치시는 모습 전 많이보고 알었지만 엄마 니까 그런건줄로.알았던 철부지 이제라도
용서를 빌고십군요.
세월~지나간 세월이입맛도 뺏어가고   맛나고 좋은 음식도 어머니에겐 이제는 부질없는 돌맹이 지요
어머니'? 지금도 45년전 제가 원삼족두리 쓰던날 무어라하셨던 가요 하얀 무명 앞치마 자락을
훔켜 잡으시고 눈물흘리시며 다정하게 제등을 다독이시며  하신말씀..."
예야~시 어르신들  말씀 자알듣고 이젠 그 문중에 귀신이 돼야 써~어 알재에..?
그때만해도 검은 머리에 쪽 찌시고 얼마나 고우시던 그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그림에 서 본 '미라. 처럼 앙상한 어머니 모습만 생각하면 우리는 가슴 아~아려 오지요
어머니는 제 가슴속에 눈물 주머니를 달아 주셨나 봅니다 어머니 생각만 하면 눈물이 흐르니...

며칠전에 어머니85세 생신을 막내딸집에서 했지요
6남매가 동서남북에서 오니 걱정이되여서 그러십니다
내가얼렁가야 느덜이 핀할틴디 요센 너무 추워서 내년 봄에
땃땃허먼 니덜아부지 한데 가야건넌디 ...웃음 ㅎㅎㅎ
"엄니 이날 저날 잡으면 가실날 없겄어 우리들은  한바탕 웃어었죠
어머니?" 저성보다 굶고 살어도 이성 이 좋다하니 우리곁에 좀더 계셔주세요
내년에도  후후 후년에도 이렇게 웃는 날 만들어 주세요
*영원이 어머니 가슴 위에  흙을  뿌리는일 없으면 얼마나 좋을 까요..?"
어머니 !
올 겨울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우리는 빕니다.
어머니 생신 지낫지만 85번째 축하의 멧세지도 주시면 감사 하겠음

추운 날씨에 훈훈한날  되십시요

대전시 서구 정림도 늘푸른 아파트 103/405
017ㅡ7773ㅡ9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