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보고픈 아들
오늘 아들이 군대 입소한지 8일짼데 옷이 왔어요. 편지에는 짧은 머리와 군복이 어색하고 엄마가
해준밥이 제일 맛있다 하고 가족 사진을 못보겠다 하고 춥다 하고 불침번이라 잘만하면 깨운다하고 오전
일하다 와선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아 올라와서 철없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글을 써봅니다. 남들한텐 요즘
군대는 군대도 아니다며 쉽게 생각없이 말했던거 참 많이 반성 합니다.남에서 내입장이 되어보니 연락안된
지난 일주일이 얼마나 길고 애타고 그립고 보고싶던지요.어제 단체 사진속에서 결의에 찬 아들을 찾아 조금
울컥했지만 군을 믿고 아들을 믿기에 담담해 지기로 했어요!! 아들아~~멋진 아들이 되어 온다는 말을 믿고 기다
릴테니 몸건강히 훈련 잘 받기 바란다 // 사랑해~~
릴테니 몸건강히 훈련 잘 받기 바란다 //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