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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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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시 00분

공지사항

큰 엄마를 보내드리고

7월21일 친정 큰엄마가 하늘나라로 가셨읍니다
전 지금 까지 살면서 우리 큰엄마처럼 인자하고
따뜻한 분을 보지 못했읍니다 화내신적을 본적도 없고 짜증낸것도 본적이 없었읍니다
어릴적 기억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살면서 고생도 많이 하시고 병마에 시달리면서 고생도 많이 하셨는데 이제는 하늘나라에서 평안 하셨으면 좋겠읍니다
누군가 내게 큰엄마를 어떤분이었냐고 묻는다면 전 두번도 생각지 않고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말할겁니다
저도 맏며느리고 큰엄마이기에 훗날 제 조카들이 우리 큰엄마가 최고라고 말할수 있도록 노력하렵니다
병원에서 저와 함께 휠체어를 타고 산책하시면서 지냈던 짧았던 대화  시간 영영 잊지 못할겁니다
지금 이 시간도 너무 많은 추억이 떠올라 눈물이 하염없이 흐릅니다
사랑하고 존경했던 큰어머니 하늘에서는 근심걱정없이 평안하세요
생전에 계실땐 따뜻한 말한마디 못했던 조카가 이제서야 사랑하고 존경했다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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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자 님의 여자의 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