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핸드폰
우리딸은 고등학생입니다.
요즘애들사이에는 스마트폰이 유행하나봅니다.
딸은 자기혼자 스마트폰이아니라 버스에서든 어디서든 핸드폰을 챙피해서
못 꺼냇답니다.
딸은 외삼촌한태 선물받은 고가의아이팟이잇기때문에 핸드폰은 신경도 안썻지요
요즘 딸은 친구와 시간만 나면 핸드폰가게를 전전긍긍하면서
조금이라도 저렴한 핸드폰을 찾고있나봅니다.
어재는 딸이 집에와서 엄마 하고 부르더니 친구랑 핸드폰구경했는대 그래도 저렴한가게찾았다고하면서
구경하고왔다고하드라고요.
그러면서하는말 글찮아도 핸드폰 챙피한대 점원아저씨가 내 핸드폰보시더니 삐삐네... 그래서
엄청챙피했어 그러네요.
아직은 수줍음많고 꿈많은여고생인대 충격이컸나봅니다..ㅎㅎㅎ
그래서 오늘 그 가게에갔지요.
핸드폰가격떨어지길 봄부터기다리다 안내려가길래 오늘 큰맘먹고 사주러요.
가족이같은통신사쓰면 에누리가많다고해서도 다 따저보아도
학생에게는 엄청비싼가격이었습니다.
그냥 용돈에서 만원깍기로하고 부가세포함 참 핸드폰보험도있드라고요.
총 4만5천원짜리스마트폰해 줬습니다.
그리고 그 아저씨에게 한마디했지요.
아저씨우리딸한태 삐삐라고하셧다면서요
어짜피약정2년이라 고처서 2년쓴거여요.
그러면서 내것보여주면서 재것은 골동품이것네요.
아저씨는 삐삐시대도아니면서 어찌알었어요하니
저도 삐삐시대입니다 그러더군요.
요즘학생쓰기에는 통신비가 장난아니여요.'
네식구에 집전화인터넷까지 정말 아까운생각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