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프로포즈를 못해 지끔까지 마음에 걸립니다.
결혼생활 만 4년동안 잔소리만 많았지 정작 사랑하는 아내에게 
용기내서 프로포즈를 못해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서 사랑하는 우리 아내에게 못했던 프로포즈를 하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권용재라고 합니다.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구유미 이구여, 아내별칭은 ‘부릉이’입니다.

그녀는 항상 함께하고픈 나에겐 너무 아름답고 소중한 사람이죠
그런 그녀가 곁에서 함께 한지도 벌써 4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이도 웃고 울기도 하고, 행복한 시간들과 다툼의 시간들이 많았
지만, 그 시간들이 전부 부부의 끈끈한 정으로 되어 버렸네여.

지금도 결혼 전 못한 프로포즈 때문에 아내의 눈침을 맞기 일수지만 용기
가 나지 않아, 그냥 웃음으로 응답을 하고 있네요.
지금까지 저를 이해하고 잘 챙겨주어서 고맙다는 말 제대로 하지 못했는
데, 오늘은 아내에게 용기를 내고 싶네여

늘 보고 있어도 아까울만큼 이쁘고 사랑스런 우리 부릉이, 곁에 있어 항
상 든든한 기둥이 되어 주고 싶고, 지금보다 더 아끼고 이 세상에서 가
장 행복한 아내로 만들어 줄 자신이 있다고 고백하고 싶네요
부릉이한테 늘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꼭 표현하고 싶
어서 이렇게 사연을 띄웁니다.

사실 사랑하는 아내에게 하지못한 프로포즈에 대해 고민을 참 많이 했습
니다.
그래서 사연을 보내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글솜씨가 부족한 저로서는 많
이 망설여 지고 용기가 필요했어요.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이쯤
은 아무것도 아니겠다 생각하고 큰 맘 먹고 사연을 보냅니다.

나 권용재는 어떠한 경우도 우리 부릉이를 아프게 슬프게 화나게 하지 않
을 것을 진심으로 약속하는 바입니다.
항상 자기앞에서 웃도록 노력할께.
그리고 당신에게 항상 만족스런 남편이 되도록 노력할께
사랑한다 우리 부릉아~~ 죽을때까지
죽어서도 나 권용재는 우리 구유미만을 영원히 사랑할 것입니다.
유미야 결혼해 줘서 고마워^^
내 진심이 아내에게 잘 전달되기 바래요

ps : “부릉이” 아내 별칭으로 만화에서 나오는 꼬마자동차 “붕붕”이 
아시죠? 제 아내 방귀소리가 붕붕이 같아서 제가 붙여준 별칭이랍니다.하
하.
사연이 방송에 나갔으면 좋겠어요, 부탁드립니다. 꼭 요~~